제목 주님의 능하심과 사랑하심 No 4356
글쓴이 양인국(yiksh) 조회수 16
[ 날짜 :   2025-01-08 오후 5:12:48 ]
2025. 1. 8. 말씀: 막1:21-34.
주제: 주님의 능하심과 사랑하심

1. 본문은 주님의 사역 초기에 있었던 일들을 말씀해 주고 있다. 주님은 사람들에게 진리의 말씀을 가르치셨고 또한 사람들의 질병을 고쳐 주셨다. 이와 같은 일들은 주님의 능하심과 우리에 대한 사랑을 말해 주고 있다. 한 사람이 주님의 능하심과 우리에 대한 사랑을 믿는다면 비로서 주님을 구주로 고백하게 될 것이다. 이처럼 주님의 구속사역은 주님의 속성과 인격에 기초하고 있다. 그러므로 주님은 사역 초기에 사람들에게 주님의 능하심과 인격의 어떠함을 가르쳐 주신 것이다.

2. 주님은 사역 초기에 가르치시는 일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셨다. 왜냐하면 사람들을 구원하는 일과 그들을 영적으로 세우는 일은 모두 배움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일이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셔서 사람들을 가르치신 일은 그들에게 필요한 진리의 지식을 가르쳐 주심으로 구원에 이르게 하려 하심이었다(막1:21,22). 언급한 것처럼 우리는 구원의 길을 앎으로 구원 받을 수 있고 또한 진리의 말씀을 배움으로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그러므로 주님의 공적 사역에서 가르침은 언제나 중요했다.

주님께서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셔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을 때 사람들은 주님의 가르치심에 대하여 놀랐다. 그것은 주님의 가르치심이 권세 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들과 같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기 “권세(εξουσια)”라는 말은 능력, 권한, 권위 등을 의미한다. 특별히 주님께서 가지신 권위는 신적 권위로서 세상의 어떤 권위와도 비교할 수 없는 권위였다. 그래서 주님은 언제나 “ ～로부터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라고 말씀하셨던 것이다. 사람들은 바로 이와 같은 주님의 권위 있는 말씀에 압도당했던 것이다. 그러나 서기관들은 그렇지 않았다. 당시 서기관들은 스스로 확신하고 있는 것이 없었기 때문에 권위를 가지고 가르칠 수 없었다. 그들은 다만 랍비들의 말을 인용하여 말할 뿐이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언제나 “랍비 할렐은 말하기를…” 등과 말밖에는 할 수 없었다.

또한 사람들이 주님의 말씀에 놀랐던 것은 주님의 말씀은 그 자체가 능력이기 때문이었다. 주님께서 귀신을 꾸짖을 때 귀신이 쫓겨 갔고, 병든 자에게 깨끗함을 받도록 말씀하실 때 그 말씀은 치유의 능력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주님께서 말씀을 가르치시는 곳에는 언제나 삶의 문제들이 해결이 되었다. 주님께서 행하신 이와 같은 일들은 우리에게 주님의 능하심과 사랑을 말해 준다.

주님은 능하신 분이시다. 귀신을 꾸짖었을 때 귀신이 쫓겨 갔고, 병이 떠나기를 명하셨을 때 병든 자들이 즉시 치유함을 받았다. 열병으로 자리에 누워 있던 사람이 즉시 치유함을 받아 주님과 일행을 섬겼고, 문둥병자에게 깨끗함을 받으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는 즉시로 치유함을 받았다. 그들을 치유해 주신 주님은 동일하게 우리의 주님이 되신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님께 나갈 때, 주님은 “지금 여기에서” 즉시로 우리의 질병도 낫게 해 주실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확신은 우리로 하여금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가 도움을 청하도록 이끌어 줄 것이다.

또한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이시다. 언급한 것처럼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일들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행하신 일이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주님께서 행하신 일은 주님 자신에게는 수고로움이 되는 일이었지만 우리에게는 질고들로부터 자유하게 해 주시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것이야말로 부요하신 주님께서 스스로 가난해 지심으로 우리를 부요하게 하시는 일이라고 말할 수 있다. 놀라운 사실은 주님께서 행하신 일들은 언제나 우리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주님의 인격 자체가 사랑이셨기 때문에 행하는 모든 일도 사랑의 표현이 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을 말해 준다.

주님은 회당을 떠나신 후, 시몬과 안드레의 집에 가셔서 열병으로 누워 있는 시몬의 장모에게 손을 얹으심으로 치유해 주셨다. 그는 치유함을 받고, 일어나 주님과 그 일행을 섬겼다. 이것은 그의 치유가 즉시에 일어났다는 것을 말해 준다. 특별히 주님께서 병든 자들을 치유해 주시는 것은 고통 받고 있는 우리를 긍휼히 여기신다는 것을 말해 준다. “저물어 해질 때에 모든 병자와 귀신들 린 자를 예수께 데려오니…(1:32)” 여기 “해질 때에”라는 말은 안식일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들은 주님에 대한 소문을 들었지만, 안식일을 범할 수 없었기 때문에 그 날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 유대인들의 안식일은 해가 질 때 끝이 난다. 그러므로 안식일이 끝이 났을 때, 사람들은 병자들과 귀신들린 자들을 주님께 데려왔다. 주님은 이들 모두를 고쳐 주셨다.

3. 함께 기도하자. 하나님, 주는 능하신 분이시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우리로 하여금 세상에 사는 동안 언제나 이 믿음 위에 굳게 서서 믿음으로 살게 해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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