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수요기도회 말씀 공유합니다 No 4039
글쓴이 양인국(yiksh) 조회수 58
[ 날짜 :   2021-12-28 오후 9:45:19 ]
2021. 12. 29. 요12:1-11.
계산하지 않는 사랑

1. 본문은 베다니 나사로의 집에서 있었던 일들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 주님께 대한 마리아의 행위를 통하여 참사랑이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고 가룟유다가 주님께 행하는 행위를 통하여 거짓된 사랑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2. 본문의 내용이다. 유월절 엿새 전 주님은 베다니 나사로의 집을 방문하셨다. 이 가정은 주님을 지극히 사랑하는 가정이었다. 그리고 이 가정의 가족들 각 사람은 자신들의 은사에 따라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섬겼다. 마르다는 주님을 위하여 잔치를 준비하였고 나사로는 식탁으로 주님을 모셨으며 마리아는 귀중한 향유를 주님의 발에 부음으로 섬겼다.

이날 마리아가 주님을 섬기기 위하여 행한 일은 사람에게 주목이 되었다. 본문은 마리아의 행한 일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12:3)” 마리아는 값비싼 향유를 주님의 발에 붓고 자신의 머리털로 주님의 발을 씻었다. 이와 같은 일은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일이 아니었다.

마리아가 주님의 발에 부은 향유의 값은 가룟유다의 계산에 의하면 삼백 데나리온이었다. 이것은 노동자가 거의 일 년을 노동하여 벌 수 있는 금액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볼 때 마리아의 행위는 낭비로 보일 수밖에 없었다. 또한 마리아가 자신의 머리를 풀어 주님의 발을 씻은 일도 사람들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특별히 팔레스틴에서 귀부인이 머리를 동여매지 않고 공중 앞에 나서는 일이 결코 없다는 것을 안다면 마리아의 행동은 사람들에게 이해할 수 없는 것으로 보였을 것이다. 그래서 가룟유다는 마리아에게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아니하였느냐(12:5)”라고 말하며 그를 책망하였던 것이다.

본문이 주는 교훈은 “진정한 사랑은 셈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사랑의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시금석은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무엇을 내어 줄 수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라는 의미다. 마리아는 주님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었기 때문에 값비싼 향유를 주님의 발에 부을 수 있었다. 주님은 마리아를 비난하는 가룟유다의 말을 막으시고 마리아의 행위가 옳다고 말씀하시고 그 이유에 대하여 다음 두 가지를 말씀하셨다. 즉 마리아는 주님의 몸에 향유를 부음으로 주님의 죽으심을 준비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죽은 자의 몸에 향유를 붓는 당시의 관습을 말씀하심이다. 주님은 마리아가 발에 향유를 부은 행위를 자신의 대속의 죽음을 준비한 것으로 보신 것이다. 또한 마리아는 주님을 섬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주님은 마리아의 행동을 비난하는 가룟유다에 대하여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리라(12:8)”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주어진 섬김의 일들 가운데 어떤 것은 우리가 원할 때면 언제나 할 수 있지만, 어떤 것은 기회를 잃으면 다시 할 수 없는 것임을 말해 준다. 마리아에게 지금 주어진 섬김의 기회는 바로 이와 같은 기회였다. 그는 주어진 기회를 최선을 다하여 섬겼다. 그러므로 주님은 마리아의 행위는 낭비도 아니고 비난받을 만한 것도 아니며 오히려 칭찬받을 일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복음서들은 주님께서 마리아의 행위에 대하여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막14:9, 마26:13)”고 말씀하심으로 그를 칭찬하신 말씀을 기록하고 있다.

본문에서 마리아와 대조되는 가룟유다는 철저히 계산적인 사람이었다. 여기 그가 계산적인 사람이라는 자체는 비난받을 만한 이유가 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가룟유다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재능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주님은 가룟유다에게 이런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아시고 그에게 돈궤를 맡기셨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으로 다른 사람을 섬기려 하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의 탐욕을 채우려 했다. 가룟유다의 이와 같은 모습을 본문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그는 도둑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12:6)” 이처럼 섬기도록 주신 은사들을 사용할 때 본래의 목적에서 벗어나 자신의 탐욕을 채우기 위하여 사용한다면 그것이 바로 계산하는 사랑이라고 할 수 있고 그리고 그것은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넘어지게 하는 수단으로 작용하게 된다.

3. 함께 기도하자. 하나님, 우리로 하여금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사랑을 본받아 사랑하며 살게 해 주시고 이와 같은 사랑을 하며 사는 것이 우리가 세상에서 선택할 수 있는 가장 복된 삶이라는 것을 알게 해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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