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수요기도회 말씀 공유합니다. No 4036
글쓴이 양인국(yiksh) 조회수 64
[ 날짜 :   2021-12-22 오전 1:17:57 ]
2021. 12. 22. 요11:45-57.
이 사람이 많은 표적을 행하니

1. 본문의 말씀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하여 무고한 자를 희생의 제물로 삼는 삯꾼 목자(부패한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 준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기 기록된 삯꾼 목자들을 반면 거울로 하여 모든 시대가 요청하고 있는 참된 목자(참된 지도자)에게 요청되는 것이 무엇인지 교훈 받는다.

2. 본문의 내용이다. 주님께서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일은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했다. 실제로 주님이 행하신 일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주님을 믿었고 또 다른 사람들은 스스로의 능력으로 이 일을 감당(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에 바리새인들을 찾아가서 그들에게 말했다. 그들이 이렇게 한 것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신앙의 문제가 있으면 이처럼 랍비를 찾아가서 그들의 도움을 받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바리새인을 찾아가서 주님께서 행하신 크신 능력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지 묻고 대답을 듣기 원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들로부터 주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을 들은 바리새인들에게도 이 소식은 공의회를 소집하여 논의해야 할 만큼 큰 관심과 문제가 되었다.

산헤드린 공의회는 주로 바리새파 사람들과 사두개파 사람들로 이루어졌는데 전자에 속하는 사람들은 신앙적인 문제에 민감했고 후자에 속하는 사람들은 정치적인 문제에 민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가운데 공동점은 모두 주님에 대하여 적대적(敵對的)이라는 것이다. 율법주의자들인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주님은 반율법주의자처럼 보였기 때문이고, 현실 정치에 참여하고 있는 사두개파 사람들에게 주님은 민중의 선동가로 보였기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주님이 유대에서 영향력이 더해 갈수록 그들로부터 받는 반대도 더해갔다.

언급한 것처럼 주님께서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일은 예루살렘에 살고 있는 모든 유대인의 관심을 주님께 돌리기에 충분했다. 따라서 주님을 자신들의 권위에 도전하는 자로 보고 있는 바리새인이나 서기관들에게는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공의회를 열어 주님의 문제를 논의한 것이다.

공의회 결과는 주님을 희생시킴으로 이스라엘의 안전을 보장받자는 것이었다.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가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도다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줄을 생각하지 아니하는도다 하였으니(11:49,50)” 공의회는 가야바의 말을 따름으로 결국 주님을 십자가에 못박았다. 그러나 그들의 결정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로서 또는 백성의 지도자로서 용서할 수 없는 일이었다. 신앙인은 비록 공동체 전체를 위하는 일일지라도 스스로 자원하여 공동체를 위하여 희생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특벙한 개인에게 희생을 강요할 수는 없다. 더욱이 주님의 경우처럼 민족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죄 없는 자에게 죄를 뒤집어씌워 이방인의 손에 넘겨 죽임을 당하게 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로서 용납될 수 없는 범죄행위였다. 당시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지도자로서 용납할 수 없는 죄를 범한 것이다.

또한 그들이 행한 일이 지도자로서 용납될 수 없었던 이유들 가운데 다른 하나는 자신이 희생해야 할 일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 시킨 일이다. 지도자의 사명은 스스로 공의에 굳게 서서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공의를 행하도록 이끄는 일이다. 그러나 그들은 지도자로서 공의를 행하도록 허락해 준 힘을 가지고 오히려 연약한 자를 희생의 제물로 삼았다. 이와 같은 그들의 행위 자체가 불법이다. 그들이 진정한 지도자였다면 민족을 위해 희생해야 할 일이 있었다면 그들 자신이 해야 했을 것이다. 그들은 지도자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지만 삯군이었을 뿐이다. 성경은 이런 자들을 경건을 이익의 재료로 삼는 자들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들의 불의를 통하여 메시야 예언을 성취하셨다. 본문은 가야바의 말이 어떻게 주님에 대한 예언을 성취하게 되었는지에 대하여 이렇게 말해 주고 있다. “이 말은 스스로 함이 아니요 그 해의 대제사장이므로 예수께서 그 민족을 위하시고 또 그 민족만 위할 뿐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모아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죽으실 것을 미리 말함이러라(11:51,52)” 이처럼 하나님은 선한 사람들이 행하는 선한 일들뿐만 아니라 악한 사람들이 행하는 악한 일들까지고 섭리하심으로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시는 것이다. 바울은 이와 같은 사실을 알고 이렇게 고백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

공의회가 주님을 희생의 제물로 삼으려고 결정한 이후부터 그들은 주님을 죽이려고 모의했다. 주님은 그들의 악한 계획을 아시고 에브라임으로 물러가셨는데 이것은 때가 이르기까지 불필요한 논쟁이나 위험으로 인하여 구속 사역에 방해를 받지 않으시기 위해서였다.

3. 함께 기도하자. 하나님, 주께서 항상 우리의 선한 목자가 되어 주시고 또한 우리로 하여금 다른 사람들을 인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을 때 선함과 공의로 인도할 수 있게 해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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