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민수기의 히브리어 명칭은 베믿바르(רבדמב, in the wilderness)이다. 민수기라는 명칭은 70인역 아리쓰모이(άριθμοι, number, total) 그리고 라틴어역 벌게트의 Liber Numeri에서 취한 것이다. 이와 같은 명칭이 사용 된 것은 민수기 내용 가운데 중심이 될 만한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두 번의 인구 조사가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 된다(1-3장, 26장). 민수기는 이스라엘 민족의 광야 생활 대부분을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그로 말미암아 한 민족이 이루어질 것을 말씀하셨다. 그리고 이 약속은 애굽에서 400년 동안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성취되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특별한 목적을 위하여 선택받은 민족이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다른 민족들과 구별 되어야했다. 민수기는 하나님께서 이방 사상에 젖어 있는 이스라엘을 광야라는 훈련장으로 인도하여 “어떻게 그들을 거룩한 공동체로 형성해 가시는가?”에 대한 과정을 보여준다(신8:1-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