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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히브리어 여호수아(עשׁוהי)의 뜻은 ‘여호와가 구원하신다’ 또는 ‘여호와는 구원이시다’이다. 전 선지서에서 첫 번째 책인 여호수아서는 여기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인 여호수아의 이름을 따라 불러졌다. 히브리어를 보면 여호수아라는 말은 네 가지가 있다. 여호수아(עושׁוהי 신3:21), 여호수아(עשׁוהי 수1:1), 호세아(עשׁוה 신32:44), 예수아(עושׁי 느8:17) 등이다. 구약에서 ‘여호수아’서의 위치는 신약에서 ‘사도행전’이 차지하는 위치와 같다. 이 두 성경의 배경이 되고 있는 시대는 동일하게 하나님을 경외했던 시대였고 또한 하나님의 백성들이 승리의 삶을 살고있던 시대였기 때문이다. 여호수아 시대에 대하여 성경은 이와 같이 말씀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여호수아의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일을 아는 자의 사는 날 동안 여호와를 섬겼더라”(수24:31). 신명기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임하는 축복은 ‘조건적’이라는 사실을 말해 주고 있다. 물론 ‘이스라엘의 선택’과 같은 은혜는 하나님의 주권가운데 무조건 적으로 주어진 것이지만 그러나 그들의 삶 속에 누리는 복된 삶은 순종을 통해서만 온다. 그들은 율법을 따를 때 축복을 받지만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는다. 여호수아 1장은 이스라엘에게 신명기의 교훈을 반복하여 말하며 그 교훈을 확인시킨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을 약속하셨다. 모세에게 약속했던 것처럼 그들은 약속에 따라 가나안을 밟는다면 그 땅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 약속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만 지켜질 것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가나안을 정복하기 전에 다시 모세를 통하여 주신 신명기의 말씀을 기억해야 했다. 여호수아 시대가 ‘영광스런 시대’가 되었던 것은 이스라엘이 이 교훈의 말씀을 받고 이 교훈에 따라 행하였기 때문이다. 여호수아 시대는 신명기의 약속을 체험한 시대였다. 그러므로 여호수아서는 약속과 성취라는 위대한 메시지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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