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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히브리 책명 소ㅎ-ㅍ팀(מיטפשׁ)은 고대 히브리 문헌과 다양한 역본 속에서 카리스마적 군사 지도자들에서 유래된 것이다. “심판하다”(Judge)라는 의미를 지닌 히브리어 사ㅎ파트(טפשׁ)는 “백성들과 개인들을 위해 분쟁을 해결하고 정의를 유지한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해방시키고 구출한다는 사상도 지니고 있다. 사사기는 여호수아가 죽은 후부터 사무엘 시대까지(B.C.1375-1075경) 약 3세기 동안의 이스라엘 역사를 언급하고 있다. 이 시대의 특징은 모세나 여호수아와 같이 국가 전체에 지도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도자가 없었던 것과 또한 약속의 땅을 정복하기 위한 전쟁을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했던 사람들이 모두 죽고 그 다음 세대 즉 전쟁을 경험해 보지 못한 세대(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지 못한 세대)로 세대 교체가 이루어진 것을 들 수 있다. 이 시대는 분열과 부패로 얼룩진 시대였다. 성경은 이 시대를 여호수아 시대와 대조적으로 “여호와를 알지 못하던 시대”라고 평가하고 있다(삿2:10) 사사기는 범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구원을 요청하는 백성들의 부르짖음,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 반복되고 있다. 우리는 사사기를 통하여 어째서 영광스러웠던 시대(여호수아 시대)가 이와 같이 급속히 타락하게 되었는가에 대하여 살펴보면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부패함으로 이끄는 것이 무엇인가를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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