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에벤에셀 No 3455
글쓴이 양인국(yiksh) 조회수 41
[ 날짜 :   2022-06-18 오후 11:02:37 ]
2022. 6. 19. 삼상7:3-17.

에벤에셀

1.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침략했을 때 이스라엘은 사무엘에게 찾아가서 하나님께 계속 간구함으로 블레셋의 손으로부터 구원해 주기를 간청했다. 사무엘은 백성들의 간청에 따라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하여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하나님은 그의 간구를 들으시고 블레셋 가운데 큰 우레를 내리심으로 이스라엘 앞에 패하게 하셨다. 대적의 수의 많고 적음은 하나님께 어떤 문제도 되지 않는다. 다만 하나님께서 대적의 손으로부터 자기 백성들을 구원해 주시기 위하여 필요한 것은 사무엘처럼 준비된 사람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무엘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사용하시기에 합당한 자로 준비된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다.

2. 하나님께서 사용하시기에 준비된 사람은 경건이 생활화되어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다. 3절에서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말하여 이르되”라는 말은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권고하였다는 것을 말해 주고 또한 이스라엘이 그의 권고를 들었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 즉 사무엘은 당시 이스라엘 모든 지파에게 양향을 주는 지도자로서 지도력을 행하고 있었다. 사사시대 이스라엘 가운데 가장 큰 문제는 여호수아 이후에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도자가 없었다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사무엘이 모든 지파에게 지도력을 행사할 수 있었다는 것은 사사기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세대를 열수 있는 자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이스라엘은 사무엘과 같은 영적 지도자를 갖게 됨으로 비로소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 수 있었다. 사무엘은 어떻게 이와 같은 지도력을 행사할 수 있었을까?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은 “그가 가지고 있는 지도력은 한순간에 얻은 것이 아니고 오랜 기간 경건의 삶을 살아오며 얻은 것”이라는 것이다. 경건이 생활화된 그의 삶은 사람들에게 권위로 받아들여졌다. 그래서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할 때 사람들은 그의 말에 귀를 기울였고, 그때부터 그들에게는 새로운 세계가 열렸다. 그래서 하나님은 경건이 생활화 되어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지도자를 사용하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사용하시기에 준비된 사람은 삶의 여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영적인 눈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이다. 당시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경외하면서도 그들 가운데 이방신들을 허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자신들이 허용한 이방신들이 자신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영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면서도 이방신들의 영향을 받고 있는 모순된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러나 사무엘은 이런 이스라엘의 삶의 모습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이해하고 있었다. 이것은 그가 이스라엘이 직면하고 있는 현실을 영적인 눈으로 보고 판단할 수 있었다는 것을 말해 준다. 그래서 사무엘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합당한 삶을 삶으로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신 복된 삶을 살고자 한다면 무엇보다 먼저 잘못된 길로부터 돌이켜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이스라엘에게 다음과 같은 권고를 한 것이다.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말하여 이르되 만일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거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거하고 여호와만 섬기니라(7:3,4)” 사무엘의 이와 같은 권고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영적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회개가 요청된다는 것을 말해 준다. 즉 이스라엘이 회복의 은혜를 누리기 원한다면 먼저 그들 가운데 있는 이방신들을 제하여 버리고 온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겨야한다는 의미다. 여기 “이방신을 버리고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여 그만을 삼기라”는 권고는 진정한 회개를 요청하는 권고다. 회개는 언제나 우리를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로 나가게 한다. 그리고 모든 구원의 역사는 우리가 하나님과 바른 관계 가운데 있을 때 이루어진다. 이런 의미에서 회개는 구원의 문으로 들어가는 관문이라고 할 수 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에게 회개할 것을 권고했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그들이 회개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었다. 실제로 사무엘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갖도록 기도와 회개의 날을 정하고 온 이스라엘에게 미스바로 모이도록 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미스바에서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금식하며 회개했다. 여기 “물을 길어 호와 앞에 부었다”는 것은 회개의 의식이었다. 언급한 것처럼 회개가 구원의 문으로 들어가는 관문이라면 기도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구원하심에 참여하도록 이끌어 주는 은혜의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회개를 통하여 하나님과 바른 관계가 성립된 사람이 은혜의 보좌 앞에 나가 믿음으로 기도할 때 응답의 역사가 일어난다. 이스라엘은 사무엘의 권고대로 그들 가운데 있는 우상들을 제해 버렸다. 그리고 미스바에 모여 금식하며 하나님께 자신들을 구원해 주시기를 간구하였다. 이와 같은 회개와 기도 운동으로 인하여 이스라엘은 블레셋의 손으로부터 구원받을 수 있었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레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 패한지라(7:10)” 여기 “그 날”이란 이스라엘이 미스바에서 기도한 날을 말하며 또한 사무엘이 이스라엘을 위하여 중보기도한 날을 말한다. 기도가 있었던 바로 그날에 하나님은 블레셋을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게 하신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 진정한 회개의 운동과 기도의 운동이 일어날 때 반드시 그곳에서는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다.

하나님께서 사용하시기에 준비된 사람은 개인이나 공동체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해 주는 자이다. 물론 이런 사람은 하나님만이 삶의 여정에서 직면하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의 원천이라는 것을 믿고 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문제뿐만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문제가 생기면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께 나가 도움을 구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인도의 말씀을 주시면 그 말씀을 문제 해결의 길로 믿고 자신이 그 말씀에 따라 행할 뿐만 아니라 사람들로 하여금 그 말씀에 따라 행하록 권고하는 것이다. 놀라운 사실은 이런 사람들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문제들이 해결된다는 것이다.

염려와 근심 갈등 등으로 뒤엉켜 있는 오늘의 시대에 진정으로 요청되는 것은 사무엘처럼 하나님께서 사용하시기에 준비된 사람이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이런 사람 하나만 있으면 개인의 문제뿐만 아니라 시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고 또한 개인과 공동체 안에 샬롬을 가져다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시 이스라엘은 블레셋의 위협 가운데 있었지만 사무엘이 있었기 때문에 안전했다. 다음은 준비된 한 사람을 통하여 어떻게 개인과 공동체에 샬롬을 가져다주는지 말해 주고 있다. “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모였다 함을 블레셋 사람들이 듣고 그들의 방백들이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온지라 이스라엘 자손들이 듣고 블레셋 사람들을 두려워하여 이스라엘 자손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우리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시게 하소서(7:7,8)” 이스라엘이 미스바에 모인 것은 영적 각성을 위한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레셋이 이 소식을 듣고 이때야말로 이스라엘을 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알고 군사를 이끌고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왔다. 이처럼 하나님의 백성들이 은혜를 받고 있을 때 동시에 대적들의 침략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블레셋의 침략을 받았을 때 사무엘에게 찾아갔다. 그리고 그에게 하나님께 나가 자신들을 블레셋의 손으로부터 구원해 주시도록 기도해 달라고 했다. 이처럼 이스라엘은 자신들을 지도해 줄 수 있는 영적 지도자가 있었기 때문에 블레셋으로부터 침략을 받았을 때에도 도움을 구할 수 있었다. 사무엘은 백성들의 탄원을 들은 후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하여 하나님께 부르짖었고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응답해 주셨다. 이스라엘의 모든 전쟁사 가운데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전쟁에서의 승리는 하나님께 구하여 응답을 받을 수 있는 한 사람이 있으면 족하다. 이것은 우리 세대가 전쟁으로 인하여 고통을 당하고 있다면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기도를 할 수 있는 한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을 말해 준다. 사무엘이 번제를 드리고 있을 때 블레셋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가까이 오고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블레셋 사람들에게 큰 우레를 발하셔서 그들을 어지럽게 하셨으므로 이스라엘은 승리를 얻을 수 있었다.

이스라엘은 준비된 한 사람 사무엘로 인하여 “에벤에셀 하나님(여기?? 우리를 도우셨다)”이라는 신앙의 고백을 가지고 살 수 있었다. 놀라운 사실은 사무엘이 생존해 있는 동안 블레셋 사람들은 이스라엘 지역 안에 들어오지 못하였고 이로 인하여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 이스라엘은 평화를 누릴 수 있었다.

3. 함께 기도하자. 하나님, 우리로 하여금 사무엘처럼 준비된 사람으로 세워주시고 우리로 인하여 우리와 공동체가 샬롬을 누리게 해 주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