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일어나 빛을 발하라(2) No 3411
글쓴이 양인국(yiksh) 조회수 79
[ 날짜 :   2022-01-08 오후 12:54:53 ]
2022. 1. 9. 사60:1-3.

일어나 빛을 발하라(2)

1. 우리가 있는 곳에서 비춰야 할 빛들 가운데 하나는 믿음이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믿음은 개인과 사회 더 나아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힘들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만일 세상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이 서로 신뢰하며 살고 있다면 세상은 현재 모습과 전혀 다른 모습일 것이다. 이처럼 믿음의 유무에 따라서 개인과 사회 그리고 세상의 모습이 각각 다르게 나타나는데, 특별히 놀라운 사실은 믿음이 있는 곳이 없는 곳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화된다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믿음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힘들 가운데 하나라고 하는 것이다.

2. 우리가 있는 곳에서 믿음의 빛을 비춘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믿음이 우리 가운데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하여 살펴보아야 한다. 믿음은 영적 삶을 살게 해 주신다. 히브리서의 말씀이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11:6)” 이 말씀에서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하나니”라는 말은 믿음이 없이는 영적인 삶을 살 수 없다는 의미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는 것은 우리가 창조의 목적대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믿음이다. 우리는 믿음을 통하여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원이심을 알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믿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영적인 삶을 사는 자들이 더하게 된다고 말할 수 있다.

믿음은 언제나 우리를 소망의 삶으로 이끌어 준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 우리는 삶의 여정에서 직면하게 되는 절망과 좌절을 피하기를 원하지만, 원하는 모든 것을 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우리는 유한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계시의 말씀인 성경은 우리에게 유한성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을 보여주고 있다. 그것이 바로 믿음이다. 우리가 바울을 통하여 주신 말씀을 믿는다면 삶의 여정에서 우리의 능력으로 어쩔 수 없는 일에 직면해 있을지라도하나님께서 능력을 더해 주신다면 능히 그 일을 할 수 있다는 소망을 갖게 될 것이다. 복음서들도 동일하게 우리가 믿음을 통하여 갖게 되는 소망에 대하여 말해 주고 있다. “너희 믿음대로 되라(마9:29)” 이 말씀은 주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축복해 주신 말씀으로서 주님의 능하심을 믿고 바라는 바로 이 일을 이루어주신다는 의미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와 같은 믿음을 더할수록 우리는 더욱 능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믿음은 언제나 우리를 소망의 삶으로 이끌어 준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믿음은 언제나 우리를 샬롬으로 인도한다. 놀라운 사실은 탐욕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평화를 기대할 수 없지만 이와 같은 세상에서도 믿음이 있는 곳에는 평화가 있다는 것이다. 서로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던 시어머니 나오미와 며느리 룻은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샬롬을 누릴 수 있었고, 요나단과 다윗이 처한 환경은 서로 적대적일 수밖에 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생명까지 나눌 수 있는 친구로 지낼 수 있었다. 예루살렘에 살고 있던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믿음이 결여(缺如)되었더라면 모든 시대 교회들의 모범이 될 수 있었을까? 사도행전은 당시 예루살렘교회의 모습을 이렇게 말해 주고 있다.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행2:44-47)” 이 말씀은 예루살렘 교회가 더불어 사는 평화의 공통체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들 가운데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말해 준다.

이처럼 믿음은 개인의 영적 삶과 인격 그리고 더 나아가 공동체까지 즉 인간의 삶의 모든 영역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의 사람으로서 세상에서 변화의 주체로 살기 원한다면 있는 그곳에서 믿음의 빛을 비추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있는 곳에서 하나님의 어떠하심을 전함으로 믿음의 빛을 비추며 살 수 있다. 이 말은 우리가 하나님의 어떠하심을 전할 때 사람들은 그 말을 듣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된다는 것과 또한 그들이 갖게 된 믿음은 그들 가운데 있는 불신이라는 어둠으로부터 자유하게 해 준다는 것을 말해 준다. 즉 믿음은 자신을 의지하던 삶으로부터 돌이켜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게 해 주는 은혜의 수단이다. 이런 의미에서 믿음은 한 사람의 삶을 이전과 이후로 바꾸는 삶의 대전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계시의 말씀인 성경은 믿음으로 인하여 일어나는 이와 같은 삶의 변화를 “새로운 피조물” 또는 “거듭남”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5:17)” 그러므로 우리가 있는 곳에서 믿음의 빛을 비춘다는 것은 하나님의 선하심과 능하심을 전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있는 곳에서 은혜의 어떠함을 전함으로 믿음의 빛을 비추며 살 수 있다. 우리가 은혜의 어떠함을 전할 때 사람들은 은혜에 대한 믿음을 가지게 될 것이고 그 믿음은 그들 가운데 있는 연약함이라는 어둠으로부터 자유하게 해 줄 것이다. 실제로 은혜는 넘어진 자를 붙들어 일으켜주고, 은혜는 절망과 좌절에 빠져 있는 자들에게는 아직도 기회가 있음을 말해 주고, 은혜는 연약한 자들에게는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해 준다. 그리고 은혜는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않는 법을, 거꾸려 트림을 당해도 넘어지지 않는 길을 말해 주고, 소외된 자들에게는 더불어 살 수 있는 길을, 자신을 무가치하다고 말하는 자들에게는 피로 값 주고 사신 바된 소중한 사람임을 말해 준다. 또한 은혜는 빈곤한 자들에게는 일용할 양식을 더 해 주는 길을, 병든 자에게는 치유의 길을 그리고 꿈을 잃어버린 자들에게는 영원을 꿈꿀 수 있는 길을 말해 준다. 이와 같은 사실은 은혜 안에서 자신을 발견한 사람보다 더 복된 사람은 없다는 것을 말해 준다. 그러므로 우리가 있는 곳에서 은혜를 전한다면 그것은 듣는 사람들이 빛이 되어 그들 가운데 있는 어둠들을 밝혀 줄 것이다.

우리는 있는 곳에서 더불어 사는 삶을 전함으로 믿음의 빛을 비추며 살 수 있다. 즉 우리가 더불어 사는 삶을 전할 때 사람들은 이 삶이야말로 평화에 이르는 길이라는 것을 믿게 될 것이고 그들의 이와 같은 믿음은 서로를 배척하는 어둠으로부터 자유하게 해 줄 것이다. 실제로 더불어 사는 삶은 창조의 질서 가운데 하나이고 또한 이것은 서로 다름으로 인하여 배척하며 사는 사람들에게 평화를 가져다 줄 것이다. 우리는 이와 같은 사실을 계시의 말씀인 성경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실 때 종류대로 창조하시고 그것들을 개별적으로 보실때도 좋으셨지만 그것들을 모두를 보실 때는 더욱 좋으셨다. 이것은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은 다양하다는 것을 말해 주고 또한 다양한 것들이 창조의 목적 안에서 하모니를 이룰 때 하나님은 그것을 보고 기뻐하신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더불어 사는 삶은 창조의 질서이며 평화에 이르는 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가 이와 같은 질서 가운데 살기 위해서는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또한 그 다름은 배척의 이유가 되는 것이 아니고 하모니를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알아야 한다. 이와 같은 지식을 가질 때 우리는 이웃의 부족한 것을 보면 그것을 보충해 주고자 할 것이고 또한 그들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것을 보면 그의 도움으로 나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더불어 사는 삶이고 이와 같은 삶을 살면 우리가 살고 있는 공동체 또는 사회는 샬롬을 누리게 될 것이다. 우리가 있는 곳에서 믿음의 빛을 비추며 살고자 할 때 언제나 기억해야 할 것은 이 믿음의 기초는 언제나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어떠하심에 대한 믿음도 하나님으로부터 나오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믿음도 그리고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믿음도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나온다. 그러므로 우리가 있는 그곳에서 믿음의 빛을 비추기 위해서는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전하는 믿음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고 우리 자신으로부터 나온 것이라면 그 믿음을 결고 빛이 될 수 없다. 실제로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 대부분은 자신으로부터 나온 믿음을 말하고 있다. 실례로서 매스컴들은 하나같이 “국민들의 알 권리”를 말하며 자신들이 진실이라고 믿는 것들을 말하고 있다. 그런데 그들이 말하는 진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전하는 진실일 뿐, 사회에 평화를 가져다주기 위한 진실은 아니다. 가끔은 이런 유의 진실을 말하는 매스컴이 우리 사회에서 사라진다면, 뉴스로 경제적 이익을 얻는 거대 기업들이 없어진다면, 그리고 사적인 이익을 위하여 체널을 개설하고 그토록 진실이라고 외치는 유튜버들과 그들이 운영하고 있는 방송체널들이 없어진다면 이 사회는 지금보다 더 불행해질까 아니면 조금 더 평화로울까? 이와 같은 의문을 갖게 하는 것 자체가 사람으로부터 나오는 믿음은 어떤 경우에도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지 못한다는 것을 말해 준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은 죄성(罪性)을 가진 인간은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하여 어떤 의미를 부여할지라도 결국은 자신의 이익을 위한 것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있는 곳에서 믿음의 빛을 비추자. 하나님의 어떠하심을 전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고 그리고 모두가 샬롬을 누릴 수 있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창조의 질서로 주신 더불어 사는 삶을 전하자. 우리가 전하는 이 소식들이 빛이 되어 사람들 가운데 비취게 될 때 그들 가운데 있는 어둠들은 사라질 것이다.

3. 함께 기도하자. 하나님, 우리로 하여금 있는 곳에서 믿음의 빛을 비추며 살게 해 주시고 이로 인하여 우리와 사람들 가운데 있는 어둠들이 밝혀지게 해 주옵소서. 어둠들로부터 자유하게 되기 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