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영광과 평화 No 3405
글쓴이 양인국(yiksh) 조회수 64
[ 날짜 :   2021-12-25 오전 9:11:04 ]
2021. 12. 25. 눅2:14.

영광과 평화

1. 오늘은 성탄절이다. 하나님께서 성탄을 통하여 약속해 주신 은혜와 축복이 서신의 가족들과 땅에서 하나님이 기뻐 받으신 모든 사람에게 임하기를 원한다. 그리고 2021년도 성탄절을 맞이하는 우리 모두 마음에 “영광과 평화”라는 말이 새겨지기 원한다. 여기 “영광과 평화”는 주님이 세상에 오셔서 이루신 일이고 또한 우리가 믿음의 사람으로서 세상에 사는 동안 이루어야 할 일이기 때문이다.

2. 지난 주 주일에 전한 말씀처럼 주님은 세상에 빛으로 오셨다. 그리고 그 빛으로 인하여 세상에 이루신 일은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게 하는 일이었고 사람들에게는 평화가 임하는 일이었다. 이런 의미에서 “영광과 평화”는 주님께서 세상에 오신 목적이라고 말하는 것이고 또한 믿음의 사람으로서 우리가 세상에 사는 동안 이루어야 할 삶의 목적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2021년도 성탄절을 통해 주신 말씀처럼 우리 모두의 삶의 목적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사람들에게는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되기 원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빛으로 오신 주님으로 인하여 죽음과 사망의 그늘에서 생명으로 충만하게 되었고 또한 이 생명을 전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기 때문이다.

여기 빛으로 오신 주님으로 인하여 우리 가운데 회복된 생명이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고 사람들에게는 평화를 전하는 삶을 말한다. 따라서 이것들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말씀하신 바로 그 모습이고, 또한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과 바다와 하늘을 정복하라는 부르심의 내용인 것이다. 그래서 주님께서 세상에 오실 때 수많은 천군과 천사들이 함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라고 노래한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탄절을 통하여 이와 같은 우리의 부르심을 확인하고 우리의 삶의 목적을 하나님께는 영광을 그리고 사람들에게는 평화를 가져다주는 일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이 부르심에 응답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란 어떤 삶인가? 계시의 말씀인 성경을 통해 볼 때 우리는 다음의 일들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는 봉헌이다. 이것은 우리가 자신을 하나님께 드릴 때 하나님은 그 일을 통하여 영광 받으신다는 의미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1,2)” 여기 봉헌이란 우리 자신을 산제물로 드리는 것을 말하며 이것은 일상에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에 따라 사는 것을 의미한다.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일들 가운데 다른 하나는 감사라고 말하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가 베풀어 주시는 은혜에 대하여 감사를 드릴 때 영광을 받으신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50:23)”

성경이 말해 주고 있는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일들 가운데 또 다른 하나는 회개다. “주께서는 제사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드렸을 것이라 주는 번제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시51:16,17)” 여기 상한 심령이란 상하고 통회 하는 마음 즉 회개하는 마음을 말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 나가 죄의 용서를 구하고 죄사함의 은총을 구할 때 영광 받으신다.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회개를 번제보다 더 귀하게 여기신다는 것이다.

이처럼 계시의 말씀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는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일들은 봉헌과 감사와 회개이다. 여기 우리가 봉헌과 감사와 회개를 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이이다. 이와 같은 사실은 구약에서 특별히 이스라엘이 드린 제사들을 통해서도 말해 주고 있고 신약의 모든 가르침도 동일한 사실을 말해 주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의 목적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 즉 예배하는 삶에 둔다는 것은 우리의 삶 가운데 봉헌과 감사와 회개를 생활화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성탄을 통하여 우리 마음에 새겨야 할 일들 가운데 다른 하나는 사람들에게 평화의 소식을 전할뿐만 아니라 평화를 가져다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이렇게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서로에 대하여 이해하는 것이 요청되고 그리고 서로 다른 우리가 함께 하모니를 이루는 것이 요청된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 모두 “이해”와 “하모니”가 평화를 위하여 얼마나 중요하게 요청 되는 것인지 새롭게 인식하기 원한다. 실제로 창조와 관련된 말씀들을 살펴볼 때 평화라는 것은 서로 다른 것들이 함께 하모니를 이루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창세기1장 창조의 이야기를 살필 때 하나님은 계획하신 것들 하나하나를 창조하실 때마다 그것들에 대하여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말씀을 하셨다. 그리고 계획하신 모든 것을 창조하신 후 그것들을 보시며 하신 말씀은 좀 더 다르다. 하나님은 친히 창조하신 모든 것을 보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창1:31)” 여기 “보시기에 좋았더라”와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라는 언어 사이에 무엇이 다를까? 그것은 하나님을 개별적인 것들을 창조하실 때도 좋으셨지만 모든 것을 창조하셨을 때 서로 다른 그것들이 하모니를 이룬 모습이 더욱 좋으셨다는 것을 말한다. 여기 하모니 즉 서로 다른 모든 피조물들이 함께 하모니를 이루는 것은 하나님의 기쁘심이 되지만 또한 그 자체가 평화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모니 즉 조화로운 삶이라는 말은 하나님의 형상에 따라 그리고 만물을 다스리도록 부르심을 받은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언어이고 또한 세상에 사는 동안 이웃뿐만 아니라 모든 피조물을 위하여 반드시 이루어야 할 일이다.

이를 위하여 우리에게 요청되는 것은 서로에 대한 이해다. 하나님은 빛을 창조하실 때 다른 어떤 것과도 같지 않은 특별한 것으로 지으셨고, 궁창이나 땅과 바다 그리고 동식물 등 어떤 것을 창조하실 때에도 다른 어떤 것과도 같지 않은 특별한 것으로 창조하셨다. 우리가 이것을 안다면 세상에 있는 것들 가운데 서로 다르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알 것이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는 이처럼 다양하다. 우리가 이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우리와 다른 것들에 대하여 배척하게 되고 이로 인하여 하모니는 깨어질 것이다. 즉 평화가 깨어진다는 의미다. 그러므로 우리가 부르심에 따라 이 땅 위에 평와의 소식을 전하고 평화를 가져다주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것이다. 우리는 서로 다르다. 그러나 다름은 우리에게 배척의 이유가 되지 않고 함께 조화로운 삶을 살 수 있는 축복이 되는 것이다.

만일 백인이 자신과 다른 흑인을 배척하지 않고 서로 하모니를 이루었더라면 인류의 역사 가운데 인종차별로 인하여 그토록 끔찍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만일 결혼한 부부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하모니를 이룬다면 그 가정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정으로 세워질 것이다. 어째서 한 가정 또는 한 공동체 내에서 평화보다 다툼이 더 일어날까?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은 단순하다. 그것은 서로에 대한 이해가 없기 때문이다. 이것은 가정과 같은 작은 공동체에서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고 한 나라니 더 나가서는 세계에도 동일하게 문제가 된다. 개인이 다른 개인을 이해하는 것처럼 나라가 다른 나라를 이해할 때 개인뿐만 아니라 세계에 평화가 임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세상에 평화의 소식을 전하고 또한 평화를 가져온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더불어 사는 즉 함께 하모니를 이루는 삶을 전하는 것이며 또한 그와 같은 삶을 실현시키는 것이다.

다시 한번 천군과 천사들이 온 세상에 들려준 성탄의 기쁜 소식을 듣기 원한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3. 함께 기도하자. 하나님 우리로 하여금 2021년도 빛으로 오신 주님으로 인하여 우리 가운데 이루신 일과 또한 주께서 우리를 세상에 보내신 목적이 바로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고 이웃에게는 평화를 전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해 주심으로 이것이 우리의 삶의 목적이 되게 해 주오소서. 아멘



2021. 12. 24. 서신교회 목사 양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