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요한계시록20장 No 3110
글쓴이 양인국(yiksh) 조회수 243
[ 날짜 :   2019-02-16 오후 11:25:22 ]
요한계시록20장

일곱 대접의 심판이 가해질 때마다 사단의 세력들이 하나하나 무너져 가는 광경을 본다. 18장에서 음녀의 심판이 19장에서 두 짐승에 대한 심판이 그리고 20장에서 용 즉 사단에 대한 심판이 행해지고 있다. 이 심판은 12-17장 사이에 등장했던 사단적 세력들에 대한 역순위로 행해진다. 이는 모든 악이 사단으로부터 시작 되었으므로 결국 사단을 제거 할 때 그와 함께 한 악들이 제거 된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함일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은 악의 근원을 제거할 때까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계19:11-21까지는 이와 같은 심판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이는 계시록의 절정이라고 할 수 있다.
20:1-6. “1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의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의 손에 가지고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2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이라 잡아서 천 년 동안 결박하여 3 무저갱에 던져 넣어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는데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 4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5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6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요한은 새로운 국면을 말할 때마다 “또 내가 보매”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므로 20의 내용은 19장의 심판이 후에 있을 일에 대한 것이다. 요한은 환상 중에 하늘로부터 무저갱 열쇠와 큰 사슬을 가지고 있는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용을 잡는 것을 보았다. 이 용은 옛 뱀. 귀신, 사단,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렸다. 천사는 이 용을 잡아 결박한 후 천년동안 무저갱에 가두었다. 여기 무저갱(αβυσσος)은 “밑바닥이 없는 깊은 곳”이라는 의미의 용어로, 신약성경에 9회 나타난다. 이것은 최초에 “원시 해(primeval waters)”로서 하나님께서 하늘 위의 물과 하늘 아래 물을 나누실 때에 땅 아래 가두어 둔 물이라는 의미로 사용 되었고(창1:6,7), 다음으로 하나님을 적대하는 영들이 거하는 곳으로 사용되었으며(암9:3, 사51:9), 이것은 다시 지옥의 의미로 발전되었다. 그 속에는 물이 없고, 황량하며 혼돈할 뿐만 아니라, 꺼지지 않고 타는 불이 있다. 이 무저갱은 불순종하는 영들의 감옥(눅8:31,계9:2,11,11:7,17:8,20:1,3), 또는 죽은 자들의 영역을 묘사할 때 사용되었다(롬10:7). 이곳은 종말 직전까지 적그리스도 즉 짐승(계11:7, 17:8), 무저갱의 사자인 아바돈(계9:11), 귀신들(눅8:31), 메뚜기들(계9:3) 등이 갇혀 있는 곳이고 사단도 이곳에 감금 되었다(계20:3). 이곳은 열쇠로 열수도 있고(계9:2), 잠그고 봉할 수도 있다(20:3). 이곳을 열면 구멍으로부터 “큰 용광로의 연기 같은 연기(계9:2)”가 올라온다. 무저갱에 갇힌 사단은 처음 하늘에서 지상으로 쫓겨난 자다(계12:7-9). 이처럼 사단이 땅 끝까지 추락하는 모습을 볼 때 선지자 이사야의 예언을 기억하게 된다(사14:12-15). 사단이 무저갱에 갇혀 있는 기간 동안 지상에서는 미혹함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천년이 지난 후 사단은 또 다시 잠간 놓임을 받을 것이다.
요한은 동시에 보좌의 모습도 보았다. 그는 보좌에 앉은 자들을 보았는데 그들은 심판의 권세를 받은 자들이었다. 여기 요한은 이 보좌가 어디에 있는 것인지 말하고 있지 않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땅에 있는 보좌라고 말하고 또 다른 사람들은 하늘에 있는 보좌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요한계시록에서 요한이 보좌를 말할 때마다(사단의 보좌를 제외하고는) 하늘의 보좌를 말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여기 보좌도 하늘에 있는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요한은 또 다른 한 무리를 보았다. 이 무리들은 신앙을 위하여 순교한 자들과 끝까지 짐승의 표를 받지 아니하고 우상 숭배도 하지 않은 자들이었다. 바클레이는 여기 두 종류의 무리에 대하여 초대 교회에서 그리스도인들을 말할 때 사용한 두 가지 용어 즉 순교자들과 고백자들을 의미한다고 하였다. 여기 순교자들이란 그리스도를 위하여 죽은 자들을 의미하고, 고백자들이란 그리스도를 위하여 산 자들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들에 대한 해석이 어떠하든지 이 무리들은 그리스도인들이다. 그리고 그들에 대한 서로 다른 해석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주님께서 이 무리들을 통하여 주시는 메시지를 정확하게 들을 수 있다. 그것은 그들은 첫 번째 부활한 자들로서 주님과 더불어 천년동안 왕 노릇 할 것이라는 것이다.
요한은 이처럼 첫 번째 부활한 자들을 복 있는 자라고 말했다. 왜냐하면 두 번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릴 수 없기 때문이며 또한 천년 동안 그리스도와 함께 왕 노릇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 둘째 사망이란 하나님의 최후 심판을 의미한다. 요한계시록이 말하는 종말을 시간적인 순서로 볼 때 다음과 같다. 재림→ 적그리스도의 패배→ 사단의 결박→ 부활→ 천년왕국→ 사단이 잠시 풀려남→ 최후심판→ 새 하늘과 새 땅 등이다. 그러므로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릴 권세가 없다는 것은 천년왕국에 참여한 그리스도인들은 천년왕국이후로부터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들어가기까지 있게 될 고통에 참여하지 않게 될 것이라는 의미다.
본문을 이렇게 이해하게 될 때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20:5)”라는 말은 시간적으로 볼 때 천년 왕국 기간 중에 회심한 자들이어야 한다. 이와 같은 논리에 따르려면 천년왕국 기간 중에도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인이 공존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그들은 천년 왕국의 기간이 마칠 때까지 어떤 형태로 존재해 있다가 최후의 심판을 통하여 새 하늘과 새 땅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20:7-10. “7 천 년이 차매 사탄이 그 옥에서 놓여 8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 9 그들이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버리고 10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천년이 찼을 때 사단이 무저갱으로부터 잠시 풀려난다. 사단은 곡과 마곡을 미혹하여 사람을 모으고 그들로 하여금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게 했다. 그들의 수는 바다의 모래 수와 같이 많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와 같은 전쟁에서 성도들을 보호해 주실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단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들을 불과 유황 못에 던져서 세세토록 괴로움을 받도록 하실 것이다. 에스겔서 38,39장에서는 곡(Gog)이 북쪽에서 쳐들어오는 이방인 집단의 침입자, 특히 먼 땅 마곡(Magog)의 구스디아 군대의 왕을 의미한다. 그러나 요한계시록에서 이 이름은 사단에게 속아 넘어가서 성도들의 공동체를 공격하는 마지막 그리스도인들의 대적들을 상징하고 있다. “곡과 마곡”의 의미는 랍비들이 이 말을 자주 사용하는 과정에서 그 의미가 변하여 시편 2편에 언급된 하나님과 그의 메시야를 대적하는 열방들을 상징하게 되었다(엑스포지스터 성경연구 주석에서).
두 짐승과 그의 군대들이 심판으로 멸망을 받았고(19:19-21), 이후에 천년 왕국이 시작 되는데(20:1-6) 또 다시 성도들을 대적하는 군대들이 존재하는가? 존재한다면 그들은 누구일까? 어떤 사람은 이 물음에 대하여 19장에 언급된 짐승과 군대들은 마귀의 권세를 의미하고 20:7절에 언급되고 있는 성도들을 대적하고 있는 군대들은 인간의 나라의 군대를 말하는 것이라고 한다. 또 다른 사람들은 성도들을 대적하는 이 군대는 천년 왕국 기간 중에 주님을 배반한 자들일 것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성도들을 대적함으로 또 다시 하나님을 대적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지상에서 마지막 대적이었다. 그들이 성도의 진을 둘러쌌을 때 하늘로부터 불을 내려 그들을 소멸하고 또한 그들을 미혹한 마귀는 불과 유황 못에 던짐을 당했다. 이로 인하여 마귀와 짐승과 거짓 선지자들은 그곳에서 영원히 괴로움을 받게 되었다.
20:11-15. “11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 데 없더라 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13 바다가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14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
요한은 인류의 마지막 심판의 모습을 말하고 있다. 그는 환상 중에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자”를 보았고, 또한 “하늘과 땅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데없는 것”을 보았다. 여기 “하늘과 땅이 그 앞에 피하여 간 데 없더라”라는 말은 어떤 것도 보좌를 가릴 수 없다는 의미로서 어떤 사람도 최후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해 준다. 이것은 다음 구절 즉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라는 말씀도 말해 주고 있다. 그 보좌 앞에는 두 권의 책들이 펴 있었다. 하나는 각 사람의 행위를 기록한 책이고 다른 하나는 생명책이었다. 그리고 죽은 자들이 모두 자신이 행한 행위에 따라 심판을 받았다. 여기 “죽은 자들”이란 첫째 부활에 참여하지 못한 자들일 것이다(20:6). 요한은 여기서 “바다가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매”라고 말함으로 다시 한 번 모든 사람이 이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을 말해 주고 있다. 요한은 이 심판이 어떻게 이루어 질 것인지 이렇게 말했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20:13-15)” 행위에 따라 심판을 받을 때 어떤 사람도 하나님 앞에 의로운 자로 인정 될 수 없다(롬3:23). 그러므로 행위의 책에 이름이 기록 된 사람들은 어떤 사람도 심판을 피할 수 없고 또한 이로 인하여 불못에 던져 질 것이다. 그러나 생명책에 기록 된 자들은 구원을 받을 것이다. 여기 생명책에 기록 된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총을 믿음으로 인하여 구원 받은 사람들을 의미한다. 로마서3장 20-22절은 어째서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구원을 받을 수 있는지 이렇게 말해 주고 있다.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미 차별이 없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