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요한계시록19장 No 3107
글쓴이 양인국(yiksh) 조회수 257
[ 날짜 :   2019-02-09 오후 12:02:11 ]
요한계시록19장

19장은 내용적으로 볼 때 요한계시록에서 하나의 전환점을 이루고 있다. 왜냐하면 18장까지의 내용은 주로 심판에 관한 것이지만 19장 이후로는 천년 왕국과 신천신지(新天新地)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다.
19:1-10. “1 이 일 후에 내가 들으니 하늘에 허다한 무리의 큰 음성 같은 것이 있어 이르되 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능력이 우리 하나님께 있도다 2 그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운지라 음행으로 땅을 더럽게 한 큰 음녀를 심판하사 자기 종들의 피를 그 음녀의 손에 갚으셨도다 하고 3 두 번째로 할렐루야 하니 그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더라 4 또 이십사 장로와 네 생물이 엎드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 경배하여 이르되 아멘 할렐루야 하니 5 보좌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시되 하나님의 종들 곧 그를 경외하는 너희들아 작은 자나 큰 자나 다 우리 하나님께 찬송하라 하더라 6 또 내가 들으니 허다한 무리의 음성과도 같고 많은 물 소리와도 같고 큰 우렛소리와도 같은 소리로 이르되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도다 7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의 아내가 자신을 준비하였으므로 8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9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고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하기로 10 내가 그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하니 그가 나에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및 예수의 증언을 받은 네 형제들과 같이 된 종이니 삼가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예수의 증언은 예언의 영이라 하더라"
본문은 “할렐루야”를 네 번이나 번복하여 말하며 하나님을 찬양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요한계시록 중에서 본문을 “할렐루야 코러스”라고도 부른다. 바벨론 심판 이후 요한은 하늘로부터 허다한 무리가 부르는 찬양의 소리를 들었다. 여기 허다한 무리란 “환란 중에 순교한 성도들”일 것이다.
그들은 할렐루야를 부르며 “구원과 영광과 능력이 하나님께 있음”을 찬양했고, 또한 하나님의 심판의 참되고 의로우심에 대하여 찬양했고, 땅을 더럽힌 음녀를 심판하심에 대하여 찬양했다. 역사가 진행 되는 과정에서 때로는 구원과 영광과 능력이 마치 바벨론으로부터 오는 것 같았고 오히려 하나님은 세상의 모든 일에 대하여 침묵하시는 것처럼 보였지만 결국 성도들은 역사의 마지막을 지켜보면서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들은 구원과 영광과 능력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이라는 것을 보았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19:1,2).
무리가 두 번째 할렐루야를 외쳤을 때 “그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갔다. 여기 “그 연기”란 찬송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그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더라”는 것은 그들이 영원토록 하나님을 찬양할 것임을 말하고 있으며 그 찬양을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실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세 번째 할렐루야는 이십사 장로와 네 생물이 부르는 할렐루야였다. 그들은 할렐루야를 부르며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 경배했다(19:3,4). 그 때 보좌로부터 하나님의 모든 종에게 하나님을 찬송할 것을 권고하는 음성이 들렸다. 여기 “그를 경외하는 너희들아 작은 자나 큰 자나 다 우리 하나님께 찬송하라 하더라”는 권고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든 자에게 하나님을 찬송할 이유가 있다는 것을 말해 준다.
이 권고의 말씀과 더불어 네 번째 할렐루야로 시작하는 찬양이 울려 펴졌다. 특별히 그들은 하나님의 통치하심을 찬양했고, 어린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음을 즐거워했다. “어린 양”은 우리 죄를 대속해 주시기 위하여 희생의 제물이 되신 주님을 말한다. 그러므로 “어린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라는 말은 주님께서 교회의 신랑으로서 신부인 교회를 맞이할 때가 이르렀다는 의미다. 이것은 주님께서 교회와 영원토록 함께 하실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그러므로 이 날은 주님과 교회 모두에게 기쁜 날이다. 그 날에 교회는 신부로서 깨끗한 세마포를 입고 신랑 되신 주님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여기 깨끗한 세마포는 큰 음녀가 입고 있는 붉은 옷과 대조적인 것으로서 성도들의 옳은 행실, 즉 거룩한 행실을 의미하고 있다. 요한은 또 다시 천사로부터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라는 것을 기록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천사가 이렇게 한 것은 이 소식이 모든 시대의 믿음의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모두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참여할 수 있는 자들이다. 요한은 이 말을 전해 주는 천사의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고 했으나 천사는 다음과 같이 말함으로 경배 받기를 허락지 않았다. “나는 너와 및 예수의 증언을 받은 네 형제들과 같이 된 종이니 삼가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예수의 증언은 예언의 영이라(19:10)”
본문은 천상의 모습을 언제나 찬송이 있는 곳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곳에는 찬송 받으시기 합당하신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언제나 찬송이 있는 것이다. 천상의 이와 같은 모습과 지상의 모습이 얼마나 대조적인가? 여기 천상과 지상 사이에 존재하는 이와 같은 차이는 오직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고 있느냐 그렇지 못하고 있느냐로부터 오는 차이일 뿐이다. 그래서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는 언제나 “나라가 임하오시며”라고 기도하는 것이고 또한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리이다”라고 기도하는 것이다.
19:11-15. “11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그것을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12 그 눈은 불꽃 같고 그 머리에는 많은 관들이 있고 또 이름 쓴 것 하나가 있으니 자기밖에 아는 자가 없고 13 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14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15 그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그들을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요한이 하늘이 열리는 것을 보았을 때 그곳에는 백마를 탄자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충성과 진실이었고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고 있었다. 이 환상은 그리스도의 재림과 짐승의 마지막 멸망을 보여 주는 것으로서 일곱 가지 마지막 일들(그리스도의 재림, 짐승의 패배, 사단의 결박, 천년 욍국, 짐승의 패배, 최후의 심판,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과 새 예루살렘) 가운데 첫 번째 것이다(AlanF. Johnson, 요한계시록 주석, 엑스포지스터 성경연구 주석에서). 여기 백마는 언제나 정복이나 승리를 나타낸다. 요한 계시록에서 백마를 탄자는 본문 외에도 6장 2절에 나오는데 모두 승리를 상징한다. 그러나 6장에서 백마를 탄자는 “평화를 가장한 적그리스도”이지만 본문에서 백마를 탄자는 예수 그리스도시다. 그는 충성과 진실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임하셔서 세상을 공의로 심판하실 것이다.
요한은 계속하여 백마를 타신 분의 모습을 묘사하였다. “그의 눈은 불꽃 같고” 주님은 이 눈으로 아시아의 일곱 교회들을 보셨다(2-3장). 그러나 지금은 세상을 심판하시기 위하여 세상을 보고 계시다. 그러므로 여기 “그의 눈은 불꽃 같고”라는 말은 심판의 주를 상징하고 있다. 또한 주님의 머리에는 많은 관들이 있었다. 여기 관들은 승리와 영광을 상징하는 것들이다. 그리고 주님은 자신 밖에 알 수 없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이름은 인격과 신분을 상징하는 것이므로 여기 주님의 이름에 대하여 “자기 밖에 아는 자가 없고”라는 표현은 주님께서 너무 크고 위대하시므로 주님 자신 외에는 주님을 완전하게 아는 사람이 없다는 의미다. 주님은 “피 뿌린 옷”을 입으셨고 그 이름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불렀다. 여기 “피 뿌린 옷”은 주님의 대속의 죽으심을 의미하고 또한 “하나님의 말씀”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신” 사건(성육신)을 말한다. 즉 주님 자신이 세상에 하나님의 어떠하심을 알려준 계시의 말씀이었다(요1:14). 요한의 서신에서 말씀을 인격으로 묘사할 때에 그것은 언제나 주님을 말하고 있다. 따라서 12,13절은 주님을 “심판의 주” “영광의 주” “유일하신 구속자이시며 말씀이신 주”로서 묘사하였다. 하늘의 군대들이 주님을 따르고 있었다(19:14). 주님은 만왕의 왕으로 그리고 만주의 주로서 만국을 치시겠고 또한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으실 것이다(19:15). 여기 묘사 된 모습들이 백마를 탄 자의 모습 즉 세상을 심판하실 주님의 모습니다.
19:16-19. "16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17 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태양 안에 서서 공중에 나는 모든 새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18 왕들의 살과 장군들의 살과 장사들의 살과 말들과 그것을 탄 자들의 살과 자유인들이나 종들이나 작은 자나 큰 자나 모든 자의 살을 먹으라 하더라 19 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들의 군대들이 모여 그 말 탄 자와 그의 군대와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20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표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표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지고 21 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들의 살로 배불리더라"
한 천사가 공중의 새들에게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왕들의 고기와 장사들의 고기와 말들과 그 탄자들의 고기와 자유 한 자들의 고기를 먹으라고 외쳤다. 이것은 마지막 심판에 대한 묘사다. 특별히 심판의 대상으로서 왕들과 장군들 그리고 장사들을 언급하고 있는데 그들은 세상에서 힘 있는 자들이다. 그러나 그들이 자랑하고 있는 힘들도 하나님의 심판으로부터 피하게 할 수는 없었다. 또한 심판의 대상으로서 자유인이나 종들이나 작은 자나 큰 자나 등을 언급하고 있다. 이것은 하나님의 심판이 모든 사람에게 임할 것과 또한 신분과 지위를 초월하여 모든 사람에 대하여 공의롭게 이루어질 것을 말해 주고 있다. 또한 본문은 마지막 심판이 전쟁과 관련 되어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전쟁은 탐욕으로 인하여 일어난다. 이것은 탐욕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다툼이 일어난다는 의미다. 이것을 다르게 표현하면 세상에 탐욕이 없다면 전쟁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다. 따라서 마지막 심판이 전쟁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은 세상이 결국 탐욕으로 인하여 자멸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말해 준다. 물론 마지막 심판은 하나님의 주권적 역사 가운데 일어나는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눈으로 볼 때 마지막 심판은 인간의 탐욕으로 인한 자멸 형태로 이루어질 것이다.
마지막 심판은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 군대들이 모여 전쟁을 일으킬 것이고 이 전쟁에서 짐승과 거짓 선지자와 우상숭배자들이 잡혀서 유황 불 붙는 못에 던질 것이다. 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부터 나온 검에 죽을 것이고 새들이 와서 그들의 시체로 배불리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