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요한계시록14장 No 3098
글쓴이 양인국(yiksh) 조회수 205
[ 날짜 :   2019-01-26 오후 10:55:13 ]
요한계시록14장

14:1-5. "1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서 있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더라 2 내가 하늘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 소리와도 같고 큰 우렛소리와도 같은데 내가 들은 소리는 거문고 타는 자들이 그 거문고를 타는 것 같더라 3 그들이 보좌 앞과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니 땅에서 속량함을 받은 십사만 사천 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 4 이 사람들은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라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5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
요한은 새로운 환상을 보았다. 그는 환상 가운데 본 것은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서 있고 그와 함께 이마에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이 쓰여 있는 십사만 사천 명이 서 있는 모습이었다. 7장에서 땅 위에 재난이 임박했을 때 하나님은 자신의 종들의 이마에 인을 쳐 주심으로 그들을 환란으로부터 보호해 주셨다. 마찬가지로 두 짐승으로 인하여 성도들이 고난을 당할 때에 또 다시 요한은 어린양이 이마에 어린양의 이름이 쓰여 있는 십사만 사천과 함께 시온 산에 서 있는 환상을 보았다. 따라서 여기 이 환상은 주님께서 고난 가운데 성도들을 위로해 주기 위하여 그리고 그들에게 최후의 승리를 약속해 주시기 위하여 주신 환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요한은 하늘에서 나는 소리를 들었다. 그 소리는 많은 물소리와도 같고 큰 뇌성과도 같았다. 그러나 요한에게 그 소리는 많은 사람이 거문고 타는 소리처럼 들렸다. 여기 거문고 타는 사람들은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불렀다. 그리고 이 노래는 구속받은 십사만 사천 명 외에는 배울 자가 없었다. 요한이 하늘로부터 들은 소리는 많은 물소리와 같았지만 또한 그 소리는 그의 귀에 많은 사람이 거문고 타는 소리처럼 들렸다. 이것은 천사들이 부르는 찬양의 양면성을 말해 주는 것이다. 즉 천사들의 찬양 소리는 권능이 있었다. 다윗은 하나님의 권능의 소리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묘사 했다. “여호와의 소리가 물 위에 있도다. 영광의 하나님이 뇌성을 발하시니 여호와는 많은 물 위에 계시도다 여호와의 소리가 힘 있음이여 여호와의 소리가 위엄차도다(시29:3,4)” 요한은 다윗처럼 천사들의 찬양의 권능을 물소리에 비유했다. 그러나 이 찬양 소리는 마치 거문고 타는 것처럼 감미로 왔다. 실제로 찬양은 성도들의 힘을 새롭게 해주는 동시에 또한 아름다운 음악처럼 위로와 평안을 준다. 그러므로 상처받은 사람들이 찬양을 통하여 위로를 받고 두려움으로 가득한 자들이 찬양을 통하여 샬롬을 누리는 것이다.
그들이 부르는 노래는 땅에서 구속함을 얻은 자 “십사만 사천 명”밖에는 배울 수 없었다. 존슨(Alan F. Johnson)은 계시록 주석에서 구속함을 받은 사람만 이 노래를 배울 수 있는 이유에 대하여 “그것은 땅에 거하는 자들 중에서 그들만이 고난과 죽음의 시련을 통하여 짐승을 이기는 하나님의 위대한 행위를 체험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엑스포지스터 성경연구 주석, 요한 계시록). 구속함을 받은 십사만 사천 명은 여자로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한 자고,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다. 성경에서 여자로 더럽힌다는 것은 영적 간음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여기 이들은 하나님께 속한 자로서 신앙의 정절을 지키고 말씀에 순종하여 산 자들을 말한다(여기 십사만 사천명에 대해서는 7장 참조).
14:6-12. “6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주하는 자들 곧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7 그가 큰 음성으로 이르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의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하더라 8 또 다른 천사 곧 둘째가 그 뒤를 따라 말하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에게 그의 음행으로 말미암아 진노의 포도주를 먹이던 자로다 하더라 9 또 다른 천사 곧 셋째가 그 뒤를 따라 큰 음성으로 이르되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10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니 11 그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리로다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의 이름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 하더라 12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요한은 환상 중에 공중에 나라가는 천사를 보았다. 그 천사는 땅에 거하는 여러 나라와 족속과 백성들에게 전할 복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가 전한 복음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는 것과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시간이 가까이 이르렀다”는 것이었다. 요한은 두 번째 천사를 보았다. 그 천사는 첫 번째 천사의 뒤를 따라 온 천사로서 심판의 소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모든 나라를 음행에 빠지게 한 바벨론이 무너졌다”고 외쳤다. 요한은 또 다른 세 번째 천사를 보았다. 이 천사는 특별히 우상을 숭배하고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에게 주는 경고의 메시지를 가지고 있었다. 여기 경고의 내용은 우상 숭배자들과 짐승의 표를 받은 심판을 받아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게 되어 밤낮 쉼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천사들을 통하여 세상에 전해 준 말씀들은 일곱 대접의 두려운 재앙이 임하기 전에 하나님께서 세상을 구원하시고자 베푸신 은혜다. 이 말씀을 듣고 주께 의탁하는 자들은 구원을 받을 것이지만 마음을 강퍅케 함으로 이 은혜를 거절하는 자들은 심판을 면할 수 없을 것이다. 여기 중요한 교훈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시기 위하여 베푸시는 은혜는 말씀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이와 같은 사실을 안다면 지금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축복인지 알 것이다. 안타까운 것은 많은 사람이 무지로 인하여 말씀을 들을 때 너무 가볍게 듣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또 한 가지 사실은 우리가 무지 또는 무관심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듣지 않는다면 그 말씀을 통하여 주시는 경고대로 심판을 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사실은 우리가 말씀을 듣는 것은 축복이지만 들은 말씀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교훈해 준다. 여기 책임이란 말씀하신 대로 순종할 때는 축복을 받지만 불순종할 때는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14:13-20. “13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 14 또 내가 보니 흰 구름이 있고 구름 위에 인자와 같은 이가 앉으셨는데 그 머리에는 금 면류관이 있고 그 손에는 예리한 낫을 가졌더라 15 또 다른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구름 위에 앉은 이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당신의 낫을 휘둘러 거두소서 땅의 곡식이 다 익어 거둘 때가 이르렀음이니이다 하니 16 구름 위에 앉으신 이가 낫을 땅에 휘두르매 땅의 곡식이 거두어지니라 17 또 다른 천사가 하늘에 있는 성전에서 나오는데 역시 예리한 낫을 가졌더라 18 또 불을 다스리는 다른 천사가 제단으로부터 나와 예리한 낫 가진 자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불러 이르되 네 예리한 낫을 휘둘러 땅의 포도송이를 거두라 그 포도가 익었느니라 하더라 19 천사가 낫을 땅에 휘둘러 땅의 포도를 거두어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던지매 20 성 밖에서 그 틀이 밟히니 틀에서 피가 나서 말 굴레에까지 닿았고 천육백 스다디온에 퍼졌더라”
요한은 또 다시 하늘로부터 들려오는 소리를 들었다. 본문은 이 소리가 누구로부터 오는 것인지 말해 주고 있지 않기 때문에 천사의 말인지, 주님으로부터 오는 말씀인지 알 수 없다. 그러나 누구로부터 오는 것이든지 이 소리의 원천은 하나님이시다. 그래서 요한은 이 소리가 누구로부터 오는 것인지 명확하게 말하지 않았지만 이 소리의 원천을 하나님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때로는 누구로부터 오는 것인지 알지 못하지만 그 말씀이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임을 알 때가 있다. 이런 말씀은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고, 듣는 자에게 명확하게 임하고, 직관적으로 하나님께로 온 것임을 안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때 그 말씀이 누구를 통하여 들려온 것이든 상관없이 우리는 그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들어야 한다.
하늘로부터 들려오는 소리는 요한에게 “들을 말씀을 기록하라”고 했다.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14:13)” 여기 “지금 이후로(from now on)”는 요한이 하늘로부터 음성을 들은 이후부터 아니면 어린 양이 시온산에서 십사만 사천 명과 함께 서 있을 때부터인지 알 수 없다. 존 에프 왈푸드는 “지금 이후로”를 대 환란 기간으로 보고 본문을 다음과 같이 해석했다. “금후(今後) 주 안에서 죽은 자들에 대한 언급은 이미 죽은 성도들에 대한 일반적 언급은 아니고, 특히 이 기간에 신앙 때문에 순교자로서 죽는 자에 대한 언급이다. 짐승의 손에 죽는 편이 그에게 절하고 도움을 받는 자보다 훨씬 좋은 것이다(존 에프 왈푸드, 요한계시록 주석, 교회연합신보사)” “지금 이후로”에 대한 해석이 정확한지는 모르지만 “주 안에서 죽은 자”들에 대한 해석은 많은 유익을 주고 있다.
요한은 하늘로부터 소리를 들은 후 또 다시 환상 중에 세상에 대한 심판의 모습을 보았다. 그가 본 환상은 주님께서 천사들과 함께 세상을 심판하시는 모습이었다. “또 내가 보니 흰 구름이 있고 구름 위에 인자와 같은 이가 앉으셨는데 그 머리에는 금 면류관이 있고 그 손에는 예리한 낫을 가졌더라(14:14)” 여기 “인자”는 다니엘서에서 말하는 “인자(人子)” 즉 주님을 말한다. 구름 위에 계신 것과 머리에 금 면류관을 쓰신 모습은 주님께서 심판의 주로서 가지신 권능과 위엄을 나타내 주는 것이다. 이와 같은 주님의 모습은 주님께서 자신을 심문하는 대제사장들에게 하신 말씀에서도 찾을 수 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마26:64)” 주님의 손에는 “예리한 낫”이 들려 있었는데 이것은 “심판의 주”이심을 상징하는 것이다(마19:28).
이때 다른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서 “구름 위에 앉은 이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당신의 낫을 휘둘러 거두소서 땅의 곡식이 다 익어 거둘 때가 이르렀음이니이다(14:15)”라고 하였다. 땅에 곡식이 다 익었다는 것은 심판의 때가 무르익었음을 말한다. 천사는 하나님의 시간이 이르렀음을 알고 주님께 세상의 심판을 간청하였고 주님은 그의 간청에 응답하셨다. 16절은 주님의 세상에 대한 심판에 대하여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구름 위에 앉으신 이가 낫을 땅에 휘두르매 땅의 곡식이 거두어지니라” 이것은 마치 농부가 예리한 낫으로 곡식을 자를 때 그것들이 넘어질 수밖에 없는 것처럼 스스로를 높여 교만히 행하는 자들도 결국 주님의 심판 앞에 넘질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말해 준다.
또 다른 천사가 하늘에 있는 성전에서 나오는데 그도 ‘예리한 낫’을 가지고 있었다. 다음으로 불을 다스리는 다른 천사가 제단으로부터 나와서 ‘예리한 낫’을 가진 천사에게 땅의 포도송이를 거두라고 요청했다. 그가 이렇게 요청한 것은 ‘포도가 익었기 때문’이었다(14:18). 14-16절은 주님의 손에 심판을 상징하는 ‘예리한 낫’이 들려 있고 한 천사의 간청에 의하여 주님께서 세상을 심판하시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런데 17-20절은 한 천사의 손에 ‘예리한 낫이’들려 있고 다른 한 천사의 요청에 의하여 세상을 심판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그렇다면 이 두 이야기는 어떤 관계가 있는가? 어째서 심판의 주를 상징하는 예리한 낫이 주님의 손 외에 천사의 손에 들려 있을 수 있는가? 주님과 천사는 어떤 관계인가? 우리는 성경에서 하나님의 심판이 천사들을 통하여 대행(代行)되는 많은 예들을 찾아볼 수 있다.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창19장), 다윗의 죄에 대한 심판(삼하24장), 산혜립의 군사를 치신 일(대하32장) 등은 모두 천사를 통하여 이루어진 일들이다. 그러므로 천사의 손에 이한 낫이 들려 있는 것은 그가 주님의 심판을 대행하는 자임을 말해 준다. 예리한 낫을 가진 천사가 하늘에 있는 성전으로부터 나왔다는 것은 그의 손을 통하여 이루어질 심판이 공의에 따라 행하여 질 것임을 상징하는 것이고, 또한 예리한 낫을 가진 천사에게 심판을 요청한 불을 다스리는 천사가 제단으로부터 왔다는 것은 세상을 심판해 주실 것에 대한 성도들의 간청을 상징할 것이다(계8:3-5).
“예리한 낫”을 가진 천사는 낫을 휘둘러 땅의 포도를 거두었다. 그리고 그것을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던졌다(14:19). 여기 “땅의 포도”란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배반한 모든 사람들을 의미한다. ‘거두었다’는 말은 심판했다는 의미다. 천사가 이들을 거두어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 틀에 던졌다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두려운 것인지 묘사한 것이다. 즉 하나님의 심판은 마치 포도를 포도주 틀어넣는 것과 같다. 포도주 틀에서 포도는 모든 형체가 일그러질 뿐만 아니라 모든 진액이 쏟아진다. 그러므로 포도주 틀을 밟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을 상징하고 그 틀로부터 흘러나오는 붉은 포도즙은 죄인들이 흘리는 피를 상징하고 있다. “성 밖에서 그 틀이 밟히니 틀에서 피가 나서 말 굴레에까지 닿았고 천육백 스다디온에 퍼졌더라(14:20)” 본문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하여 흘린 사람들의 피가 얼마나 많은지 말해 준다. 흘린 피는 말 굴레까지 닿았고 천육백 스다디온까지 퍼졌다. 한 스다디온은 약192m이므로 천육백 스다디온은 대략 30㎞다. 이처럼 본문은 마지막 심판의 참혹함에 대하여 말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