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제자들을 택하심 No 4355
글쓴이 양인국(yiksh) 조회수 21
[ 날짜 :   2025-01-01 오후 7:45:21 ]
2025. 1. 1. 말씀: 막1:16-20.
주제: 제자들을 택하심

1. 주님은 갈릴리에서 제자들을 택하셨는데, 이 호수의 다른 명칭은 디베랴 바다로 불려지기도 했고(요6:1), 게네사렛 호수라고도 불렀다(눅5:1). 이곳에는 고기들이 많이 서신하고 있었기 때문에 고기잡이가 번창했다. 특별히 이 호수의 북쪽과 서쪽 해변을 따라 많은 도시들이 있었는데 주님이 공생애 사역 대부분이 이 지역에서 이루어졌다.

2. 주님은 공적 사역 초기에 제자들을 택하셨다. 주님께서 이와 같이 하신 것은 모든 일이 사람들을 통하여 이루어진다는 것을 아셨기 때문이다. 즉 현재 이루어야 할 일도, 장래에 이루어야할 일도 모두 사람을 통하여 이루어진다는 것을 아셨기 때문에 성공적인 사역을 위하여 먼저 합당한 사람들을 세우고 그들을 준비시키신 것이다. 특별히 주님께서 이루고자 하신 일들은 주님의 시대에 완성 될 일들이 아니었고 세상의 종말이 임할 때까지 계속 되어야 할 일들이었기 때문에, 주님은 이를 위하여 제자들을 택하고 그들에게 다음 세대를 맡신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에게 제자를 택하시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고 우선되어야할 일이 되신 것이다.
마찬가지로 모든 시대, 부르심을 받은 사역자들은 자신의 시대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의 사역을 위하여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은 주님께서 행하신 것처럼 다음 세대를 위하여 사람들을 준비시켜 놓는 일일 것이다.

우리는 본문을 통하여 주님께서 제자들을 택하실 때 어떤 원칙을 가지고 택하셨는지 교훈 받는다. 주님은 제자를 택하실 때 “그들의 현재의 어떠함”을 보지 않으시고 “장래의 가능성”을 보셨다. 이것은 주님께서 제자들을 택하실 때마다 지켰던 원칙이었다. 실제로 주님께서 택하신 제자들은 당시 사회의 지도층에 속하는 사람들이 아니었고 오히려 평민에 속하는 자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 가운데서 찾을 수 있는 한 가지 공통점은 “보다 가치 있는 일을 위하여 작은 것들을 포기할 수 있는 능력”이었다. 그들은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기 위하여 배와 그물을 포기했고, 가족들로부터 떠나는 아픔을 감내(堪耐)하였다. 그들의 행위야말로 더 가치 있는 일을 위하여 작은 것을 포기하는 행위였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제자들을 택하실 때 보여 주신 원칙은 “복음의 일꾼으로서 합당한 자는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자신을 포기할 줄 아는 능력을 가진 자”라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

3. 함께 기도하자. 하나님 우리로 하여금 부르심에 응답할 때 무엇이 중요한지 알게 해 주심으로 주님처럼 우선순위라는 원칙에 따라 행하게 해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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