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수요기도회 말씀을 공유합니다(5/18) No 4084
글쓴이 양인국(yiksh) 조회수 69
[ 날짜 :   2022-05-18 오전 6:17:09 ]
2022. 5. 18. 요21:15-25.
은혜로만 알 수 있는 지식

1. 주님은 바닷가에서 제자들과 함께 아침을 드셨다. 이 아름다운 모습에 대하여 본문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예수께서 가셔서 떡을 가져다가 그들에게 주시고 생선도 그와 같이 하시니라 이것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이라(21:13,14)” 주님은 이처럼 제자들과 함께 식사를 하심으로 변함없이 제자들을 사랑하고 있음을 나타내 주셨고 또한 주님께서 부활하신 것이 환영(幻影)이 아님을 나타내 보여 주셨다.

2. 주님은 식사 후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주님은 이와 같이 세 번이나 베드로에게 물으셨는데 이것은 자신의 연약함으로 인하여 좌절 가운데 있는 베드로를 격려해 주시기 위함이고 또한 그에게 주님의 양떼들을 돌보도록 사역을 위임해 주시기 위함이었다. 원문은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물으실 때 사용하신 “사랑”은 “아가파오(αγαπαś)”로서 조건 없는 사랑을 말하고 있다. 그러나 베드로가 주님의 물음에 대하여 대답할 때 사용한 “사랑”은 “필레오(φιλω)”이고 이는 우정을 말한다. 즉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조건 없는 사랑으로 사랑하느냐”라고 물었을 때 베드로는 “저는 그와 같은 사랑으로 사랑하지 못하고 다만 우정으로만 사랑합니다”라고 대답한 것이다.

주님께서 이처럼 베드로에게 세 번씩이나 물으신 것은 베드로가 주님께서 잡히시던 밤에 주님을 세 번이나 부인한 것으로 인하여 자신에 대하여 실망한 것을 주님 앞에 고백하도록 하여 그의 상처를 치유해 주고자 하심이었다. 즉 주님은 베드로와의 대화를 통하여 진정으로 베드로에게 말씀해 주시고자 한 것은 나는 네가 나를 우정으로 밖에는 사랑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너를 신뢰하고 내 양을 네게 맡길 것이라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이처럼 베드로는 자신의 연약함을 알고도 일을 위임해 주시는 주님으로 인하여 다시 부르심에 응답할 수 있었다.

또한 주님께서 이처럼 세 번 씩이나 동일한 말씀으로 베드로에게 물으시고 그가 대답할 때마다 “내 양을 먹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그에게 위임하고 있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는 것과 주님께서 가지신 관심을 갖는 것은 분리할 수 없는 일이다. 주님께서 세상에 대하여 가지신 가장 중요한 관심은 잃어버린 영혼들을 구원하는 일이었다. 그러므로 주님은 베드로에게 동일한 내용의 말씀을 거듭 하시므로 그에게 영혼을 구원하고 돌보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하신 것이다. 여기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주신 말씀을 오늘의 우리에게 적용해 본다면 “네가 나를 사랑한다면 내가 사랑하고 구원해 주기 원하는 네 이웃을 돌보라 그들을 구원으로 인도하라”라는 의미일 것이다.

또한 주님은 베드로의 장래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21:18)” 이 말씀은 베드로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어떠한 죽음을 죽을지 말씀하심이었다. 이 말을 들은 베드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또 다른 제자의 장래에 대하여 물었다. 여기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21:20)”란 마지막 만찬석에서 주님의 품에 의지하여 “주를 파는 자가 누구오니이까”라고 물었던 자이고, 제4복음서를 기록한 자이다. 여기 이 제자는 일반적으로 사도 요한을 말한다.

주님은 베드로의 물음에 대하여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21:22)”라고 말씀하셨다. 주님은 각 사람을 부르실 때 각각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부르신다. 그리고 그들 각 사람에게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특별한 은사를 주신다. 그러므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자신의 부르심과 다른 사람의 부르심을 비교할 수 필요가 없다. 주님께서 베드로의 물음에 대하여 말씀해 주신 것은 바로 이와 같은 사실을 말해 주는 것이다. 즉 각 사람은 다른 사람이 어떻게 살든지 상관하지 말고 오직 주님 앞에서 자신의 부르심이 무엇인지 알고 그 부르심에 응답하는 일에 성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3. 함께 기도하자. 하나님. 주의 특별한 은혜로 우리를 불러주셨고, 우리가 연약하여 부르심에 응답하지 못할 때에도 또 다시 기회를 주심으로 우리의 삶을 통하여 주께는 영광이 되고 우리에게는 주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존재로서 합당하고 복된 삶을 삶을 살게 해 주셨습니다. 이와 같이 살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것은 주의 변함없는 사랑임을 고백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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